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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로 워홀을 온 목적은? ◆



[헬조센징과 구덩이 생활기 Zero] 폭망한 일본 코리안타운 Read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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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6.06.30 17:15

레벨 18 헬조선과구덩이[퍼스] ( Lv. 18 / 포인트 : 5429점 ) [ 추천 / 반대 ] (220.245.20.♡)
내가 일본에

2011.09~2014.05 까지 있었는데

그때 일하던 식당 단골손님이랑 어케어케 라인트고 머 트고 해서 가끔한번씩 사적으로 만나고 있고

지금도 연락한다

참고로 엄마뻘 되는 아줌마다

그 아줌마가 최근 신오오쿠보에 대한 얘기를 하길래 생각나서 써본다



2010년 정도가 한류붐의 max치를 갱신하던때였다

그게 2011년 연말 넘어서 까지 이어졌다.

대충 그 한류붐이 사그러 들기 시작해서 폭망까지 오는데 2년정도가 걸렸다.


근데 기레기 시발년이 2013년인가  사람이 가장없는 오후 4시정도에

신오오쿠보  그것도 사람 졸라 없는쪽에서 휑한 사진 찍고

폭망한 신오오쿠보 거리  이딴 거지같은 기사를 쓰긴했었는데

2013년까진 아직 괜찮았다.


대충 신오오쿠보 거리를 살펴보자면


[                     쇼 쿠 안 도 리                          ]
                           [    ]   
                           [이  ]
                           [케  ]
                           [멘  ]
                           [도  ]
                           [리  ]
                           [     ]                      <신오오쿠보 역>
[                     오 오 쿠 보 도 리                       ] 




쇼쿠안도리 라고 엄청나게 큰 길이 있고

오오쿠보 도리 라고 또 엄청 큰 길이 있다.

그 중간쯤에 두 거리 사이를 잇는 길이 이케멘도리 인데


가장 장사가 잘되며 유동인구가 존나게 많은 거리가

역에서 나와서 이케멘도리 로 꺾기 전

그리고 이케멘도리  이렇게가 진짜 존나 유동인구가 많았다.


2011년 2012년에  주말에 출근하려고 오오쿠보 도리 지나가면 

인파때문에 길 지나가기가 좆같았다.



2011년 정도에 거기서 일하던  점장,종업원 할거없이  다들 하나씩 꿈을 가지고 있었다.

신오오쿠보 에서 자기만의 가게를 소유하는 꿈

총 종업원 7명인 가게에서  일매출 80만엔 (대충 800만원정도 생각해라) 이 나올정도였으니...

이틀 벌면 전 종업원 월급이 나온다 


요리가 맛이 있든 없든 상관없었다 그 당시는  어차피 단골손님 유치하려는게 아니고

가게에 못들어가서 난리인 아무것도 모르는 호구 일본인들 상대로 

설탕 덕지덕지 바른 한국음식 내놓는게 다였으니

걔들은 맛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조차 모른다  먹어봤어야 알지


신오오쿠보 자체는 존나게 좁다  

역에서 나와서 이케멘도리까지 가는데 도보로 2~3분이면 된다.

즉 진짜 좁아터진 마을인데  

그 좁아터진 마을에 한국요리집만 거의 100개가 넘었다.


그런데도 가게를 내면 장사가 잘됐다. 손님들이 줄을 섰다.

거위가 황금알을 낳기 시작한것이다.

거기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가게가 황금을 만드는걸 보고 너도나도 꿈을꿨다.

나도 이런가게 하나 가지고 싶다.


그리고 이미 음식점에서 성공한 집은  한류샵(연예인 관련 상품 파는곳)과 카페등을 차리며

덩치를 엄청나게 불려가고 있었고

오오쿠보 도리의 권리금과 월세는 하늘을 찌를정도였다.

그렇게 말도안되는 월세와 권리금을 내더라도 가게를 차리면 엥간치 맛없어도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그래서 너도나도 개나소나 다 한국음식점을 차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마을에 음식점은 이미 100개를 넘어섰고...

무개성... 지지미,떡볶이,삼겹살,잡채  같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요리가 신오오쿠보를 잠식했고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가 아니라  요리 병신도 만들 수 있는  간단하고 정성들이지 않은 요리가 신오오쿠보를 잠식했다

카페도 점점 늘어나고 한류샵도 점점 늘어났다.


그리고 이명박 독도 사건이 터졌고

그 이후로 반일시위가 극우파에 의해서 점점 자행되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신오오쿠보가 망한 이유가  정치적 이유때문이라고

하지만 그곳에서 내 워홀생활을 보낸 내가 보기엔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

많아도 너~~~~~~무 많은 음식점  개성없이 서비스따위 개나 줘버리고

회전률로 승부하며 매출을 더 올려줄거 같지 않은 손님의 테이블의 접시를 자꾸 치우며

나가라고 눈치를 준다


손님들은 어쩔 수 없다는걸 알아도 일단  쟤들이 우리를 보내려고 하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면

일단 기분이 나쁘다... 서비스 개판인데  맛도 지금껏 먹어보지 못한 맛일 뿐이지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도 안든다.


이런 상황이 몇년간 지속되었고 한류에 대한 인기도 서서히 식어갔다.

그 결과 2014년에 지점도 몇개나 있고 2층건물에서 장사하는

[대사관] 이라는 가게가 폐업

그리고 K ...뭐였더라  아무튼 생긴지 얼마 안되는  마트가 망했고

얼마 가지 않아 덩치가 큰 가게가 하나둘씩 모습을 감췄다.


비 이상적으로 높은 권리금과 월세 + 줄어든 손님   으로 인해 가게들이 더 이상 버티질 못했던거다

2014년 연말 기준으로  한국관련 가게가 1/4  즉 75%가 사라졌다고 한다(난 그땐 한국에 있었지)

그 가게는 중국이나 아랍계열 음식점이 하나둘씩 들어섰다고 한다.

지금은 이제 권리금과 월세가 어느정도 낮아졌겠지....


사장들 입장도 이해 한다

권리금 지불한다고 돈 떙겨서 부었고  월세 내려면  순이익이 남아야 하는데

그때 가장 먼저 칼질을 한게 인건비니  종업원들 태도가 좋을리가 없다

종업원들 태도가 좋아도 사장이 매출로 점장들을 존나게 쪼니  점장도 덩달아 종업원들 쪼기 시작하고

손님은 많은데  일하는 종업원수는 줄어들고  개인개인의 부담이 존나게 심해져서

손님에게 소홀해지는 순간  사실 결과는 어느정도 보인거지...


서비스업에서 인건비를 줄인다는 말은 가게가 망해야 한다는 결론밖에 안난다.

왜 [서비스 업] 이겠는가............


난 이제와서 솔직히 사장들 망한건 쌤통이라고 생각한다.

자기들이 초래한 일이니까

근데 다만 사장이 자기를 갈구든 때리든 (진짜 폭력) 가게에서 비자를 받았기때문에

버틸수 밖에 없었던  노예들이 존나게 불쌍하다.


내가 일하던 가게 주방장 형은  사장이 심심하면 아구창 날리더라  근데 거기서 그만두면  일본에서 더 있을 수가 없으니

아구창 맞아도 꾹참고 일하더라


저런 사람들이 신오오쿠보에 진짜 바글바글 했다.

특히 왠만한 가게 점장들은 거의 다 가게에서 비자 내준거니까...


그들을 생각하니 눈물샘이 자극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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