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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세개 달고 꺼드럭거리면서 쓰는 생활기 194화 얼마쯤 모으면 돈 좀 모은걸까? Read 4571
Score 13/1
By. 2016.05.18 00:29

레벨 20 게으른철학자[WA] ( Lv. 20 / 포인트 : 15133점 ) [ 추천 / 반대 ] (1.132.96.♡)

 돈 얼마나 모아야 많이 모은걸까. 

 호주 오면 얼마쯤 모을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 오기 전이나, 돈 모으면서 궁금해 하는 부분이라 생각함 

 1. 뭐하면 돈 세이빙이 가장 많이 될까..? 

 사실 돈 모으는걸로만 치면 공장이 젤 모으기는 좋다고 생각함 
 처음부터 서호주의 하비비프라던가, 퀸즐랜드의 킬코이 같은 공장으로 시작해서 세컨까지 해서 1년 찍고, 
 경력 있으니 시티의 공장이나 다른 짭짤한 공장들 타고 2년 채우면 돈 모으는건 일도 아닐거라 생각함. 
  
 잘만 하면 차 없이도 가능하고, 차 유지비 안나가고 하니까 돈만 보고 간다면 소, 양공장 가는게 나은데 
 웨이팅이나 중간에 뭐 딴거 새는 일 없이 꾸준하니까..꾸준한거 못따라가지 아무리 주 얼마 얼마 번다고 해도..
 힘들지..킬코이에서 일하는 돼지고기 횽도 글 남긴거 보면 힘들고, 진짜 체력 되는 애들은 와라 이렇게 하는데.
 
 나는 솔직히 일 그렇게 잘 하는 편이 아니거든, 컨츄렉 할때도 무조건 젤 먼저 가서 젤 늦게 오고 그러고 쉬는시간 안쉬고 
 어떻게든 그날 세운 목표치 채우고 나오려고 존나 근성으로 돈독 올라서 따재낀거고..
 아니면 꿀잡만 골라골라서 찾아다니는거니까...
 나는 체력이 안되서라도, 그리고 지겨운거랑, 다른 이런저런거 다 해보는 호기심 충족 이런걸로라도 
 공장은 한번 해봤으니 됐다 싶은건데..

 여튼..고기공장이 돈은 된다 이런 이야기 보면..또 혈기로 가면 다 하겠지 버티겠지 이러는데..
 존나 힘들겨...돈들 그렇게 되는데 다 시발 고기공장가지..왜 딴거하고 자빠졌겠어...
 또 영알못이나, 한국에 있던 근성 못버리는 새끼들은 '육가공'이딴거나 뒤지고 한글로 네이버나 뒤져서 
 병신같이 착취당하는데 가겠지만...
 고기공장..난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서호주 하비 비프랑 퀸즐랜드 킬코이 말고는 안가는게 낫다고 생각함...
 하비 비프랑, 킬코이는 고생하는 만큼 그래도 돈으로 보상을 해주니까..몰라도..딴데는 진짜 존나 힘들고...그려.. 

 뭐 이야기 하다 보니 존나 샜는데....

 2. 그래서 얼마쯤 벌면 좀 모은걸까..?

 그래도 내가 호주 오기전에 호뉴갤 존나 상주했던거랑..구덩이도 눈팅 오래 한거랑..
 이래저래 직간접 적으로 느낀 바로는 

 2년 기준으로 4만불 모으면 그래도 좀 모았네. 6만불이면 일도 잘 풀리고, 열심히도 모았네. 
 그 이상은 진짜 개 쩔게 일하거나, 술술술 잘 풀린 케이스라면 모를까..잘은 못 본거 같음..
 뭐 내 지인이 얼마 벌었네 가능하네 이런소리 하는 인간들 분명히 나올건데... 
 예외라고 이야기 하고 싶음...

 그리고 2년기준이니 1년이면 2만불, 3만불 이렇게 모을수 있겠네 생각하지만..
 보통 1년차에는 이래저래 삽질도 많이 하고..웨이팅도 하다보면 그렇게는 잘 못모으더라고. 
 
 3. 웨이팅의 함정
 
 특히 농장 같은 경우는. 루트 따라서 돌다 보면 처음 1년차는 웨이팅이 특히 심하지...
 2년차 되서 갔던 농장은 그래도 전화 한통이면 ㅇㅋ 되니까 가기 직전까지 일 하다가 바로 이동해서 바로 일하고 하니
 웨이팅이 없어서 돈을 더 모으는거고...

 나같은 경우는 호주 처음 도착 했을때 부터 지금까지 1주일 이상 웨이팅 해본 일이 없고..총 일 안한게 다 합쳐도 2주 정도 될거 같은데..웨이팅 하면서 돈 못버는 것도 생각을 해야지..잘난체 한다 생각 할지 몰라도 그래도 나도 정보 모으고 웨이팅 없이 일 다닌 걸로는 자부심 있는데..안그런 애들은 웨이팅 얼마나 더 오래도 하겠어. 그래서 지금 대충 얼마 버니 1년 몇주니 곱하기 몇 하면 되겠네 하는게
 정말 헛된 생각이지..

 호주 첨 와서 여유있게 어쩌고 하는데..그런것도 다 웨이팅 기간이고..이건 나중에 다른 글에서도 적겠지만..
 특히 초반엔 웨이팅 없이 최대한 빨리 잡을 구하는게 중요함..이건 나중에 별도로 글을 적을거임 왜그런지..

 돈 모으려면 웨이팅을 최대한 줄여야 함...
 조금만 쉬어도 돈 나가는거 훅훅훅 나가니까 
 그동안 돈 못버는 거까지 생각하면 로스가 장난이 아니지..
 
 심지어 꾸준하다는 고기 공장들도 셧다운 얻어걸리고 셧다운 전후로 뜬금포로 잘리고 하는게 아마 많이들 보고 듣고 경험했을거여..

 4. 현재 세이빙 금액 곱하기 남은 주 이렇게 예상 금액을 생각하지 마 
 
 지금 대충 얼마 버니까...뭐 500불 세이빙 700불, 천불 세이빙 이렇게 한다고 계산하고 몇주니까 곱하기 몇 해서 
 얼마 쯤 세이빙 한다고 하는데..개소리고...시시각각 뭔 일이 터질지 모르는게 워홀이고...
 방금까지 존나 좋았던 슈바나 동료가, 내일 갑자기 존나 좆같이 사이가 변해서 때려치우고 나가야 될지도 모르고. 
 갑자기 뜬금포로 짤릴수도 있고...아마 그런일들 많이 듣고 보고 경험도 해봤을꺼야....

 그리고 처음 호주 와서는 돈 아껴야지 하면서 식비 아끼고 뭐 하고 뭐만 먹고 지내고 돈 1,2불에 벌벌 떨고 
 이렇게 세이빙 하면 얼마쯤 세이빙 가능하니 갈때쯤 얼마 모으겠지 하지만 
 현실은 통장에 돈이 좀 쌓아고 여유가 생기면 또 처먹고 싶은거 처먹게 되고 어디 놀러도 가고 싶고 
 씀씀이가 나중되면 커질 수 밖에 없음...
 
 그러는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그런 것도 감안하고 생각을 하라는거지..
 생각해봐 너네 호주 첨 와서 식빵에 잼만 발라먹던 새끼들 나중에 돈 좀 벌어서도 그러는 애들 얼마나 봤으며 그 기간이 얼마나 가더냐

 5. 기집 

 기집들이 얼마 모으고 버는건 뭐 관심도 없고... 
 남자애들 워홀 좀 하다보면..인제 자지가 근질근질 하니 기집 생각도 나고 농장 타다 보면 기집도 많이 사귀고 그러는데..
 기집 사기기 시작하면 너 예상금액에서 마이너스는 한참 한참 해야 될거...그런것도 생각해야지..ㅎㅎ 
 그리고 내가 제일 존경하는 애들이 여친 사귀고 여친이랑 같이 다니면서도 돈 존나 모으는 애들..
 여자 달고 다니면..일 구하기가 힘듬..남자야 어디 농장을 대충 가도 한명이서 다니면 어디든 일은 다 구하는데
 여자랑 같이 다니면 일 구하기도 힘들고..공장도 잘 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더 힘들어지니까...

 먹는것도 대충 처먹을수도 없고 이래저래 징징거리는거 달래줄라면 놀러도 다녀야되고...
 뭐 개인 선택인데 자기가 예상한 금액 보단 줄어들거 감안하라는거지...
 
 6. 잡 서치는 항상 해라. 

 특히 농장, 공장, 시티잡도 다 그렇고 최소한 한달 전부터는 이동할 지역 후보 몇개 생각 해놓고 잡 서치 시작해야함..
 막상 닥쳐서 어디 가야지 어떻게 되겠지 하는순간 한도 끝도 없는 웨이팅의 늪에 빠지고...
 최소 한달 전 부터..최소임 최소. 더 오래 전부터 준비 할 수록 더 좋고..일 하면서도 항상 뭔가 서치를 하고 있으면 
 더 좋은데 옮기고 옮기는데도 좋고..잡 웨이팅 기간도 줄어듬...


 여튼 그래서..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 바로는 2년 4만불 아 좀 모았네, 6만불이 얼추 일반적 워홀 상한선이라 생각함...
 나도 호주 오기 전에 여러가지 생각하고 목표가 6만불이었고. 
 더 모으는 애들 있는데 어쩌고 하겠지만 그래 뭐 너 더 열심히 했네 축하해~ 이것밖에 해 줄 말이 없음...

 첨에 대충 쓸려고 한게 말이 많아지고 존나 범위가 확장됐는데....
 여튼..그러하다 생각함...

 참고들 되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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