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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세개 달고 꺼드럭거리면서 쓰는 생활기 266화 경험이 아니라 모험이다 (3) Read 1461
Score 14/0
By. 2016.09.15 18:10

레벨 20 게으른철학자[WA] ( Lv. 20 / 포인트 : 13684점 ) [ 추천 / 반대 ] (14.137.68.♡)

 호주 워홀을 하면서 자기 성장이 될 수 있는 경험이라는게 어떤게 있을까 

 6개월이라는 제한에 걸려서 대부분은 최소한 한두번은 지역이동 혹은 직장이동을 할것이고 
 첫 직장을 갖기 까지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처음 직장을 갖기 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정보이고 
 그 정보를 필터링하고 그 지역에 대해 완전히 소화하고 자기것으로 만드는 그런 것이 경험이 될 수 있다 
 지난 글에 적은 바 있다 
 
 직장을 구해서도, 그 일이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어떤 스타일이 자기한테 맞는지 아는 것도 경험이 될 수 있겠다 
 나같은 경우는 농장에서 컨츄렉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맞더라 
 아월리로 받는 경우는 사람이 너무 나태해지고 어떻게든 더 쉬운일만 찾게 되고 게을러지던데 

 농장에서 내가 담배 피우고 싶을때 피우고 쉬고 싶을때 쉬고 
 내가 한 일에 책임을 지고 내가 한만큼 받아갈 수 있는 곳이 좋더라 
 난 경쟁을 좋아하기도 하니까 말이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것이다 공장에서 아월리로 받고 그러는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리조트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고 그러는 데서 편안함을 느끼고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리조트에서 일 하던 시절 하우스 키핑 나는 정말 지루하고 답답하고 못하겠었는데 
 정말 에이스로 일하던 여자애는 퀘스트를 깨는 것처럼 일이 힘들어도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 

 나는 반대로 농장에서 과일 따는것에 퀘스트처럼 재미를 느꼈다 과일 몇개 따오기 뭐 수집하기 퀘스트 하는것 마냥 
 여튼 

 나중에 워홀을 끝나고 같은 직종에서 일을 하게 될 확률은 적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일을 하는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인지도 발견할 수 있겠지 
 그리고 직장을 옮기고 새로운 일을 찾는 과정에서도 최대한 웨이팅을 줄이는 방법,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발버둥 치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멀쩡하게 잘 다니던 직장도 언제 셧다운을 해서 갑자기 나가야 할지 모르고 
 잘 따고 있던 농장도 우박떨어져서 언제 어떻게 시즌이 종료될지 모른다 
 어제 농담 따먹기 하고 사이 좋던 슈바나 동료랑도 언제 어떻게 사이가 틀어지고 해고 당할지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복구하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움직여서 성공을 한 사람과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몇개월이고 백수가 된 사람이 과연 같을까 
 최소한 그래도 갑자기 일자리를 잃은 경험이라도 한 사람은 대처 방법이 조금은 더 달라질거라 눈꼽만큼은 변화가 있겠지 

 일자리가 겹쳤을때, 여기 가야 되는게 맞나, 정말 감으로 밖에 판단 할수 밖에 없을때 날카롭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그런 능력도 어디서 배우기 힘든 기회라고 생각한다 
 직관으로 결정해야 할때, 직관이 원래 뛰어난 사람들은 더 적중률이 높겠지만 
 직관이라는게 경험이 많이 쌓이지 않으면 빗나가게 되어있거든 
 
 호주에서 살다보면 수많은 지역중에서 한군데를 고르고, 그 중에서 어느 농장, 어느 공장을 정하고 
 수많은 쉐어 중에서 아 여기는 진짜 괜찮겠다 판단하는건 정보가 아무리 많아도 자신의 감이 아니라 직관으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많거든 
 
 같은 문제는 아니지만 이 이야기는 감이 아니라 직관에 관련된 부분인데 
 케이스는 달라도 호주에서 워홀 하는것 처럼 수많은 상황에서 자신의 직관을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많은 곳은 
 드물거야 
 
 나중에 뭔 일을 하던 충분히 도움이 될 일들이라 생각함 

 상황대처 능력, 문제 해결능력, 정보 분석 
 사소한 것들이지만 너네가 워홀을 통해서 성장할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싸움의 기술에서 뜬금없이 빨래를 짜고 좆도 아닌거 같은 훈련들도 나중에 실전에서 보니 자신이 성장했음을 느끼는 것처럼..
 

 사람은 자기 똥줄이 타지 않으면 절박하지 않으면 움직여지지 않는 동물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그냥 그렇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살아왔던 것들과 
 호주에서 힘들게 고생을 하면서 번 돈을 가지고 예산을 짜고 어떻게 살지 생각하고 
 식비 지출은 어떻게 할건지, 고민하고 관리를 해보는 것 또한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겠지 
 밥한번 자기 손으로 안해본 애들도 인터넷이나 백선생 같은 방송을 보면서 요리도 해보고 
 요리 숙련도 오를거고 
 낚시도 한번 안해본 애들이 심심함에 견디다 못해 낚시도 하면서 낚시 숙련도 오를거고 

 차도 생각해 보자 

 원피스 같은 세계관에서 본다면 항해하는 배이지 

 보통 워홀럼들이 사는 차들이 끽해봐야 4천불 (물론 더 비싼 차 사는 사람도 있을거다만)
 그래봐야 한국에서 3백만원~4백만원 하는 차라고 생각하면 존나 개똥차 수준이지 

 하지만 몇백만원 안들고 오는 워홀럼들에게는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산이지 
 
 차에 대해 알고 오는 놈들이 얼마나 있겠냐 
 간혹 운전병 출신이라던가 하면 그나마 기초 지식은 있는 수준이겠지만 
 나머지 애들은 ㅎㅎㅎ 

 차를 타면서 엔진소리 하나에도 민감해 하고 
 잔고장이 나면 이 증상이 대체 차에 어떤 부품의 문제와 관련이 되어있을까 찾아도 보고 
 어디다 물어도 보고 고쳐가면서 아 이런 증상이 이런 문제가 있을땐 어떤 부품이 문제다 
 이런 것도 배울거다 근데 한국에서 너네가 그냥 차 사서 타고 다니면서 차에 대해 하나하나 배운다? 
 어디 카센타에서 호구나 안당하면 다행이지 
 그런데 비록 3백만원 4백만원짜리 차지만 
 여기서는 상대적으로 자신의 재산중에서 큰 부분이라 생각되는 차이니만큼 
 더 민감하게 여기고 더 민감하게 관리할수 있다는거지 

 평소에 차를 관리하는 법도 배우고..
 나도 호주에서 차 몇대 바꾸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정말 많이 배우게 되었음 

 그렇게 관리한 차를 떠나보내도 보고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 보험처리라는걸 호주에서라도 해본 사람 
 차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고 배워서 관리하고 수리를 한 사람과 
 그냥 뚜벅이로만 다니는 사람, 그냥 차가 왜 고장나는지 고민이라는걸 해보지도 않은 사람과 
 나중에 워홀이 끝났을때 과연 그 두사람의 레벨이 같은 레벨이라 할 수 있을까 


 여자를 달고 워홀을 하는것을 별로 추천하는 바는 아니지만 
 여자 달고 산다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것도 배울수는 있겠지 
 기집년들이 얼마나 이기적인 년들인지도 알수 있을거고 
 그런 년들 중에서 100명에 한두명 되는 개념찬 여자는 너네가 뭔 수를 써서라도 잡아야 되겠지 
 아마 김치년들 환상 깨는데도 워홀이 한몫 하리라 생각한다 

 일을 죽어라 하면서 자기 몸관리 하는것을 배우는 방법도 배울 수 있을거고 
 나도 호주 살면서 처음으로 한무당한테 한약 내돈주고 지어먹어봤네 

 내가 말한것들 이외에도 빠진것들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다만 요지는 한가지로 똑같다 
 너네가 스스로 공부하고, 너네것으로 만들어서 판단하는법 
 너네가 성장 할 수 있는 길을 호주 워홀을 하면서 모험을 하면서 모험 끝에 살아남아 성장하는 것처럼 찾으라는거다 

 어디 한인 사이트만 죽어라 파면서 그러는게 한국에서 알바몬 들여다 보는거랑 대체 무슨 차이일까? ㅋㅋ 

 자기가 그래도 조금이라도 바뀌고 싶어서 호주에 온거라면 
 기존에 살던 방식을 조금이라도 바꿔서 생각해라 

 막연하게 경험 같은 개소리 하지말고 
 모험을 통해서 성장해라 
 스스로 살아 남는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인생 경험이니 하는 개씹소리 하고 
 스스로 공부할줄 모르는 페북 병신새끼들은 절대로 자기네들이 경험을 하러 호주에 왔단 소리를 하면 안된다 
 그럴 자격도 없는 새끼들이지 

 쌍욕이나 한바가지 처먹여 주는게 답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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