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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렉터 Read 1204
Score 3/0
By. 2019.03.20 14:14

레벨 4 로키 ( Lv. 4 / 포인트 : 262점 ) [ 추천 / 반대 ] (144.137.128.♡)
안녕, 문두버라에 찌그러져서 부업으로 컨츄렉터 하는 로키야. 

딱 3년 만에 왔다. 요즘 자꾸 영어로 이메일 보내서 일하고 싶다는 애들이 많길래 도대체 구글링하면 뭐가 나오길래 이러나 싶어서 내 이름 구글링 했더니 전에 여기 싼 글 나오길래 생각나서 들러봄ㅋㅋ

전에 누군가 그랬지? 그렇게 지킬거 다 지키고 하다가 통수 맞고 스트레스 받아 접을 거라고.. 거의 그럴 뻔 했지만 여전히 이러고 있다.

또 누군가 그랬지? 언제까지 합법적으로 하는지 보자고, 나도 금방 변할거라고.. 아직 합법적으로 하고 있다 요놈아ㅋㅋ

요즘 좀 답답하고 그래서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었는데 여기 다시 온건 좀 좋은 듯. 

근데 내꺼 물어보기 전에 내가 아는거 먼저 풀고 내건 나중에 얘기할게.

한인 컨츄렉터야 뭐 언제나 이슈지만 요즘 여기 좀 재밌었나봐?ㅋㅋ 나도 몇 년째 하고 있으니까 컨츄렉터가 뭔지, 왜 이슈가 되는지 아는대로 설명해 줌.

나이드니까 말이든 글이든 길어져서 목차 정리 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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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컨츄렉터 수익구조

2. 악덕 컨츄렉터?

3. 선택은 늬들 몫

-----------------------------------------

1. 컨츄렉터 수익구조

 너네도 마찬가지지만 의외로 오지 애들도 컨츄렉터 하면 워커들 돈 떼가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뭐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님 지금까지 그런 애들이 많았던 거 일수도 있고.

정확하게는 워커들을 고용하고 교육하고 관리하는 댓가로 계약한 업체로부터 커미션을 받는다.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라면 이게 '유일한' 수입이다. 이거 외에 워커들 페이에서 떼가거나 관리비 명목으로 하루에 얼마씩 받아가거나, 뭐든 계약한 곳에서 받는 커미션 외에 워커들한테서 뽑아내는 수입이 있다면 이유불문 모조리 비정상이다. 

아월리를 예로 들면 계약할 때 먼저 워커들 시급을 먼저 결정함. 존나 관대한 보스가 아닌한에야 최저시급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지. 내 회사도 마찬가지고. 그담에 그 시급의 몇 퍼센트가 보험료, 또 몇 퍼센트가 커미션, 또 몇 퍼센트가 부가세 등등 뭐 이런 곁다리가 붙어서 보통 30불 전후로 농장주가 컨츄렉터에게 페이하는 시급이 결정되지. 앞서 말했듯이 저 금액은 워커 시급, 워커 세금, 기타 등등 나갈 곳에 나가고 결국 커미션만 통장에 남게돼. 거기서 세금 30%를 떼고 남은게 회사 수익이다. 

다만 모두가 이렇게 법대로 해왔다면 컨츄렉터가 공공의적이 되는 일은 없었겠지.


위에는 정상적인 회사의 수익구조고 아닌 곳은 어떠냐면..


저기에 플러스 두 가지 방법을 더해서 말도 안되는 수익을 낸다. 

첫번째는 워커들에게 가야할 돈을 후려치지. 시급을 깍던지 아월리로 받은 다음에, 말도 안되는 단가로 컨츄렉으로 페이하던지. 

두번째는 여기저기 내야할 돈을 안내는 방법. 뭐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몇가지는 라이센스 제도 생겨서 지들도 힘들거고, 아직도 몇 가지 방법은 된다는거 같은데 어린이들 보고 배울까봐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는다.

2. 악덕 컨츄렉터?

너네들이 관심있고 손가락질 하는 컨츄렉터들은 위에 언급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미친 수익내는 컨츄렉터들 일꺼야. 걔들이 왜 그렇게 할 수 있고 왜 지금까지 없어지지 않느냐 하면...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작물의 특성' 때문이다.

농장에서 다루는 특정 작물들의 경우 따야할 시기가 되면 무조건 그 때 따야하는 작물들이 있어. 무슨 말이냐 하면 그날 따지 않으면 썩어서 상품가치가 없어지는 애들이 있다는 말이지.

문제는 보통 그런 작물들의 경우 필요한 피커들이 존나많고, 그 따야할 시기라는게 미리 알 수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지. 농장주 조차도 계속해서 확인해서 정하는거지, 지금 3월인데 '우리는 5월 14일에 피킹 시작이다' 이렇게 예언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 작물을 다루는 곳에서는 100~200 명 가량의 워커를 피킹 시작전에 확보해 놓아야 하는데 아무리 호주 농장주라고 해도 그 인원을 미리 확보해서 대기시키거나 필요한 날짜에 동원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그런 동네에서는 컨츄렉터의 파워가 존나 세짐. 

농장주가 원할 때 저정도 규모의 인원을 재깍재깍 대주기 때문에 농장주도 이색기들이 애들 페이 잘라먹고 세금 안내는거 아는데 그냥 놔두는거다. 막말로 이색기들이 작정하고 이틀만 워커 빼도 손해가 존나 크거든.

암튼 얘들이 지들 파워를 유지하려면 농장주가 원할때 바로바로 대량의 인원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일이 많건 적건 매일같이 존나게 구인하는거다. 최대한 많이 불러들여서 데리고 있어야 지들 일이 잘돌아가거든. 뭔말인지 알겠지?

몇 년동안 나한테 일하러 온애들 중에 그런 지역에서 온애들 꽤 되거든? 걔들 얘기 들어보면, 비시즌 때는 얼마 안되는 일로 이미 불러논 애들 돌려가면서 일 주느라 일주일에 2-3일 밖에 일 안해서 돈 못벌고, 시즌 때는 하루 열시간 가까이 주7일 일해도 단가를 존나 후려쳐서 탑클래스에서 노는 애들 말고는 500-600 벌다 온 애들이 열에 아홉이다.

문제는 뭐냐면... 농장주는 줄 거 다 줬을거라는거. 농장주측에서 주7일 일한 워커한테 저정도 돈이 들어가게끔 줬을리가 없고 그럴 수도 없다는 말. 머리아프니까 법얘긴 집어치우고 암튼 그렇다. 중간에 싹뚝싹뚝 잘리는거지.

저런 지역 컨츄렉터 회사가 일년에 얼마 버는지 알면 너네 눈돌아갈꺼다. 하다못해 저런데서 렌트 두 세개 받아서 슈바하는 색기들만해도 버는 돈이 장난이 아니지. 

3. 하지만 칼자루는 너네가 쥐고 있다.

안가면 그만이거든. 

근데 가는애들 너무 뭐라 할 것도 없다. 여기 문두버라, 겐다 같은 경우엔 돈은 나쁘지 않게 벌지만 할 게 없어도 너무 없거든. 그래서 여자들이나 나이 어린친구들은 많이 힘들어 하고 주기적으로 현타오고 그러더라.

누군가는 정당하게 일하는 댓가를 받는거나 아님 꿀잡하면서 눈먼돈 버는게 중요한 가치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세컨을 살 지언정 시티생활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 있고, 또 누군가는 직접따긴 딸건데 돈 보다 최대한 시티랑 비슷한 컨디션은 꼭 필요할 수도 있다.

모든 길에는 장단점이 있다고 봐. 나한테 장점이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도 있고, 남들이 도저히 타협할 수 없는 단점도 본인이 느끼는 다른 장점으로 덮고 남는 다면 뭐 소신있게 선택하는 거지.


그런면에서 여기가 아직 잘 돌아가고 있는 건 훌륭하다고 생각해. 좋은 정보들이 많이 공유 되면 되지도 않는 정보갖고 목에 힘주는 애들 좀 줄어들겠지. 

쓰고 보니 뭐 별내용 아니긴 하다. 그래도 다음엔 나 궁금한거 좀 물어볼께. 날씨 때문인지 나랑 일하는 친구 몸살 났어. 너네도 건강관리 잘하고 떼돈벌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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