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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오면 개고생활기 81. 호주 여름철 꿀잡? (바이아다 편) Read 1151
Score 6/0
By. 2020.01.09 17:24

레벨 18 와코인튼[멜번] ( Lv. 18 / 포인트 : 5230점 ) [ 추천 / 반대 ] (124.149.59.♡)


2020년 시작 된거 
다들 알고나 있니?


슈발.. 
난 일하느라 
날짜감각도 무감각하던데 ^^


1. 들어가며..



내 생활기를 계속 봐주는
구덩이들에게

정보를 주기위해
새해 주급 인증을 해보겠다.


솔라팜이나 마이닝처럼 
돈을 쓸어모으는 잡은 아니고,

와이너리나 코튼진처럼
개꿀잡이라고 할 수는 없고,
(제목은 어그로다)

그래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 
새해 첫 주급 기념하에
정보를 올림.

혹여나 바이아다가 무엇인지 모르는
뉴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자면,

닭공장임.

그 중에서도 바이아다는 
꽤 큰 편에 속하는 닭공장임 

예전에는 잉햄=호주의 삼성 이라는
단어가 비일비재 했다면,

당시에 바이아다= 헬조선 급.

그냥 노예들만 가는 곳이 였다.

하지만,
호주정부의 눈에 걸려
급여 체계가 대거 변경되어서
나름 근무할만해졌다.


그러나, 
바이아다는 호주 전역에 
여러지점이 있으며,
가끔은 Steggles 라고 불린다.

쉽게말하면
스테글스나 바이아다나 
둘다 같은 회사임.

그리고,
내가 앞으로 써나아갈 정보는
전적으로 'Griffith NSW' 에 있는
바이아다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내가 일했던 곳이 여기뿐)


2. 바이아다를 가야되는이유!


A. 주급

다른말이 뭐가 필요한가.
페이슬립먼저 보고 오자.





주급을 자랑할려고 올린건 아니고
대략적으로 얼마 가져가는지 보여줄려고 올림

넷 그로스를 먼저 확인해주자.

5408불.

이 그로스는 
12월 5일부터 1월 5일까지
5주간의 총 그로스다.
(5주가 약간 안된다)

나눠보면 
대략 주에 1100불 정도 찍힘.

5주밖에 다녀보지 않아서
평균을 더 깊게 내주진 못하지만,

5주 동안
세후 주천불 밑으로 들어온적은 없었다.


B. 포크리프트의 경력 쌓기.

본인은 위에 페이슬립에도
동그라미를 쳐놨는데

본인 부서는 디스트리뷰션.
거짓 웨어하우스 파트라고 봐도 무방.

이부서는 닭이 냉동된 상태에서
박스에 쌓인상태로 
팔레트를 포크리프트로
로드트레인에 싣는 작업을 주로 한다.

그래서 포크리프트가 10대 이상 
항상 상주하고 있으며,

맨몸으로 일하는사람은 
거짓 3~4명 외엔 
없다고 보면된다.

근데 
처음들어가면 
그 3~4명에 포함되는데 
냉동된 박스 20kg짜리를 
팔레트에 차곡차곡 쌓는작업 해야된다.

하지만,
슈바가 알아서 포크리프트 연습할 시간을 주고,
점차점차 포크리프트 시간을 늘려주며,

일하는시간에서 반은
포크리프트를 몰게 될 수 있다.

사실,
주급이 좀 시원찮긴하다.

그래도 
본인생각엔
포크리프트 
자격증만 넘치는 시대에
경력을 만들어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에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C. 엄청난 쉬는시간.

내가 여지껏 이렇게 
많이 쉬는곳은 
처음봤다. 

워홀생활 그래도
1년 반넘게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직업을 하면서도,

이렇게 자주, 오래동안 쉬는 곳은 처음봄.

하루 평균 8시간 근무 기준

본인은 04:00 출근이였는데.
 06:30분에 30분 쉼.
 08:30분에 20~30분 쉼
(실제 쉬는시간 20분 남짓인데, 
밍기적밍기적 대다가 대부분 30분 쉼)
 11:30분에 30분 런치 하고 퇴근

이 시간들 중에 
까이는 시간은 30분 런치 한개 뿐.
나머지는 다 급여 들어온다.

이건 우리 부서만 이렇게 
여유로운걸 수 도 있다.

계속 말하지만,
바이아다 속에서도 
여러 부서가 있고, 
갖은 슈바들이 나눠져있다.

이 부서들마다 
하는일 , 강도, 근무시간
다 다르고

이 슈바들마다
쉬는시간의 압박,
화장실가는 것에 대한 자유
일에 대한 강도 조절 등등이 
달라 질 수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우리부서는 하루 8시간 근무중에
1시간 30분 가량을 쉬고,

나머지 6시간 30분 동안 일하는데,
이 시간에도 오지들은
자유롭게 담배를 피러 간다.

물론 시도때도 없이 가는건 아니지만,
얼추 한시간에 한번씩은
꼭 나가서 한대 피고오는듯.

난 담배를 안피워서 
같이 쉬지를못하누 ^오^

그리고 
화장실가는거
제약 없음. 

가끔 일하는곳 가면
화장실가는데
너무 자주간다고 
지랄하는 슈바들 있는곳 있는데

그런곳에 비하면 
이곳은 천국이였음 ㅇㅇ


D. 일하는 분위기 최상

이거는 좀 주관적일 수 도 있다.
그리고 부서마다 다르다.

하지만 
내가 일했던 부서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일하다 힘들면
쉬고오라고 
서로 자기가 도와준다.

확실히,
3~4명빼고 다 포크리프트 몰고 다니니까,
여유롭다 애들이.

전체적으로 일이 하드하지 않아서,
일하는 분위기가 조급하거나 압박이 없다.

그리고,
홀리데이 주급을 빨아먹기위해서
일부러 닭공장을 다닌거긴 한데,

이 기념일마다 
슈바가 뭔가를 사준다.
피자 2번 +  KFC 1번 얻어먹음.

아 그리고,
토요일날 대부분 오버타임을 하게된다.
이때 근무시, 
슈바가 점심 사다주는거 같다.

왜인지는 나도 잘 모름.

그냥 먹으라니 먹음;

그리고
가끔은 워커들끼리 돈모아서
피자시켜먹기도 하니까

이 부서 가게되면
Cash 10불 주머니에 들고 다니시길 ^^


E. 냉동고 속에서 일함.

이게 장점이 될수도 있는사람이 있고
이게 단점이 될수도 있는사람이 있을거다.

그래도, 본인생각에는 호주의 한여름에
냉장고 속에서 일하는건 
최상의 조건인거 같다.

일반적인 닭공장의 꿉꿉한,
얼지 않은 닭들 속에서 냉장고 말고,

완벽하게 깡깡얼어버린 냉동고에서 
일하는게 깔끔하고 더 좋다.

현재 와이너리에서 일하는데
일은 와이너리가 더 꿀일지라도
전체적인 강도 생각하면, 
바이아다가 더 나았다고 생각함.



3. 바이아다를 가지 말아야되는 이유!

A. 파트가 너무나 많다.

바이아다 공장속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원들이 일하고 있다.

그 속에서
내가 속한 부서를 
당신이 선택해서 들어갈 
확률은 극히 낮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일했던 부서가 
최고의 꿀잡부서는 아닐 수도 있고.

일례로,
나보다 더 꿀인애들이
클리너 얘들이더라,

그냥 에어건 들고 
공장 순회공연하고 다니면서
일과 끝내버림;;

이 수많은 파트 속에서
당신이 포크리프트를 몰 수 있을까?


B. 주급이 시원찮음.

주 천불은 사실
어딜가든 벌 수 있는 것 같다.

포크리프트 경험 쌓기위해서
이 공장을 택하거나,

호주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일하고 싶거나,

이 2가지 이유가 아니면
굳이 여기를 와야 하나 싶다.




4. 지원시기 및 방법

지원시기

이건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이곳에 가면 APG라는 
에이전시가 존재한다.

이곳에 직컨해서
바이아다 공장가고 싶다고 하면된다.

하지만, 
공장에 들어가기위해선 조건이 필요하다.

1. 비자기간 6개월 이상 남아야댐.

작년에 와이너리 탈려고 
그리피스에 왔었고,
와인광탈 후 닭공장이라도 
붙잡아보자 컨택했지만,

비자 기간의 부족으로 
어플리케이션 폼 조차 쓸 수 없었다.

2. 인터넷지원 먼저 해야댐.


이곳에 들어가서 작성 전부다 하고
직컨가야되는걸 잊지 말길.

3. 웨이팅기간 최소 2주

본인은 운이 좋아서 
컨택 후 1주일도 안되서 
바로 일에 들어가게 된 케이스이지만,

본인이 운이 안좋을 수도 있으니,
최소 2주~4주 정도는 
손가락 빨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알고 대기타야된다.

하지만,
우리 아름다운 그리피스는
찾아먹을 일자리가 꽤 많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

다만 웨이팅기간이 존재한다는걸
인지하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씀.


5. 후기

정말 좋았던 공장이었다.
본인의 여자친구도 
같은 파트에서 
같이 일했더라면

이번 와이너리 시즌 
그냥 넘겨버렸을 것 같다.

이 시원한곳에서 
포크리프트 경력 쌓아가고 있는데

굳이, 와이너리 타이틀만 보고
더위에 맞서싸우러, 포크리프트 포기하고
갈 필요가 있나 싶었다.

심지어는,
여친은 와이너리 일하게 하고
본인만 이곳에 남아서 일할까 하는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결국엔,
여친과 같은곳에서 일하는 행복을
포기하지 못하고 바이아다를 떠났지만,

누군가가 다시 들어간다면,

바이아다 공장인터뷰때
포크리프트 라이센스 있다는것을 강조하면서,
Distribution 파트에 가고싶다는건 어필해라.

APG 인터뷰때는 
별에별 소리 다해도 아무소용 없다.

바이아다 공장 직접들어가서하는 인터뷰때
바이아다 매니저한테 직접어필 해야된다.


항상 좋은 정보를 
업로드하기위해 노력한다만,


내게 좋은기회가 많이 오지않아
아쉽다.



구덩이들은 
다들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일단 나부터 ^^


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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