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휴가받아서 랜마크라는 아들레이드 옆동네 와서 쉬는중임, 호주 친구 본가가 여기라 얘네 집에서 공짜로 자고 요리도 다 해줌 개꿀휴가 ㄹㅇ 친구랑 친구아버지랑 같이 크리스마스 디너도 먹고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서 서로 선물교환도 하고 ㅋㅋ 쨋든 막 크리스마스 기분나게 보냄,

어쨋든 근황적어보면

오클랜드 도착후 한 5일간은 호스텔에 묶으며 걍 놀러다녔음, 산책하고~ 맥주마시고~ 호스텔에서 노가리까고~

그러다 슬슬 일구해야지~ 하면서 호스텔에서 걸으면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꽤 큰 규모의 딜러쉽 정비소에 들이댔는데 (정비사만 18명 총 직원 70명 이상)

정비 산업기사 자격증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이랑 호주서도 정비했다고 하니까

Ok 우리 마침 정비사 한명나가서 새로 뽑아야했다고

오늘내로 전화준다고 해서 번호주고 ㅃ2 함

그날 전화안와서 안됐나 싶어 다음날 다른데 알아보려던 참 아침에 전화옴 ㅋㅋㅋ 일하라겈ㅋㅋㅋㅋ

그 후 5일간 일하다보니까 보스가 불러서

시급 어느정도 생각하냐고 하길래

마켓레이트로 달라함

정확히 얼마정도냐고 묻길래

내 경력에 자격증 있는 다른정비사처럼 받고싶다고 하니까

25$ 부르더라 그래서 ok 함

좀 쩌는게 오전 15 분 오후 15분 스모코(smoke And coffee 인듯) 쉬고 점심시간 30분 또 쉼

그리고 네시 반 퇴근에 휴가 꼬박꼬박 쌓이고

일 시작 후 반년 뒤 부터는 병가내고도 돈받음 (6번)

어찌됐건 그래서 컨트랙에 싸인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호스텔에서 살고있는중 ㅋㅋ.
5분거리 엌ㅋㅋㅋ개꿀ㅋㅋㅋㅋ

그리고 직장동료 추천으로 인테그라 사서 똑같은 인테그라 모는 동료 3명이랑 요즘 레이싱 트랙다님
개꿀잼.


그리고 호스텔은 반년째 살다보니 느낀것이

새로운 사람들 사귀어서 좋은데 결국 길어봐야 두세달 같이 놀고 떠나니 좀 슬프기도 하고 그러다 또 새로운 사람들 만나니 재밌고 그렇더라.

지금 가장 오래같이 있는 애들은

4개월된 스코티쉬 커플애들이랑 북 아일랜드놈인데
얘네 떠나면 진짜 섭섭할듯,

30일날 돌아가서 같이 뉴이어 이브 보내고
커플 애들이랑은 이월에 남섬여행도 같이 가기러 함.

쨋든 호주에서 휴가보내고 있는데 오늘밤 유독
좆기새끼들이 무는통에 잠을 못자서 근황 한번 써봄.

랜마크 좋은 동네임 ㄹㅇ

친구가 카누 랜트해놔서 야비도 잡고 나무에서

다이빙도 같이하는데 ㄹㅇ 시골느낌남

다윈에서 일년동안 산 사람으로서 다윈말고 여기 있을 걸 그랬나 좀 생각 하게 됨.

ㄹㅇ 아들레이드 랜마크가 짱짱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