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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홈리스가 되었다 Read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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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20.04.09 10:44

레벨 9 파울라너 ( Lv. 9 / 포인트 : 2093점 ) [ 추천 / 반대 ] (1.136.109.♡)
요즘은 차에서 지낸다
아니 요즘도 차에서 지낸다고 적는게 더 맞을 것 같다
그리피스에서 와이너리 일을 시작한 1월 중순 이후로 계속 차에서 지냈었으니까
3월 말에 와이너리 시즌이 끝나고 운이 좋게도 몇 곳에서 오퍼가 왔고 가장 시즌이 안정적이고 긴 아몬드를 하러 밀두라로 왔다
하루에 8시간 주 5일 고정이라 큰 돈을 만질 수는 없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솔라팜이나 다른 일을 구하려 해도 이제 새로운 잡을 구하려면 자가격리 14일이 의무화되었기에 사실상 여기서 머무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 그냥 일하고 있다

그리피스에서 차에서 지냈던 이유는 같이 캠핑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즐거웠던 것이 가장 컸다
퇴근하고 같이 둘러앉아 저녁 해먹고 기타치고 주말이면 우르르 몰려가서 클럽가서 춤추고 노는 생활이 즐거웠었다
밀두라로 오며 코로나의 상황도 급변했고 이제는 타의적으로 차에서 지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쉐어생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적어졌고 나 또한 내 마음이 언제 귀국을 하고 싶어질지 모르게 되었기에 그냥 차에서 지내고 있다
마음이 붕 뜨면 언제든 비행기를 탈 수 있게 준비를 해놓자는 심산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잠에서 꺠서 일어나 차 문 밖으로 나왔는데 길 건너편에 있는 식당에서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치킨커리라며 런치박스를 내게 건네주고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진짜 묘했다
거지가 되어본 기분이랄까
여튼 신경써주는 마음이 너무 고마웠고 커리도 존맛탱탱구리였는데 갑자기 걱정이 된다
이러다 매일 아침마다 도시락을 건네주면 어떡하지?
여기가 차숙하기 최적의 장소인데...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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