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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인간이 저세상 갔는데 빚이 좀 많다. 그리고 나의 11년 호주생활 이야기..111 Read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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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20.02.15 12:34

레벨 유부남 ( Lv. / 포인트 : 점 ) [ 추천 / 반대 ] (110.21.50.♡)
장문이다.
글 읽기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요약

나 87년생.
중학교때 부모님 이혼
우리가족은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살았음.
나는 고생고생 해서 탈조선 성공.
나는 결혼이란것을 극혐했음. 둘중에 한명이 배신하고 엇나가면 가족 전체가 너무 힘들어지니까.
하지만 나는 정말 좋은 와이프랑 4년넘게 행복하게 살고있음. 예쁜 딸도 있음.ㅎㅎ
아빠라는 인간이랑은 완전 다른인생 살기 성공.
그 인간이 죽음.
죽어서도 자식에게 존나 개 민폐끼침.
빚이 존나 많음 4억.
사망사실 알고나서 3개월이내 상속포기 안하면 나랑 여동생이 갚아야함.
그거 일처리 하러 곧 한국가야해서 기분이 개좆같음...
엄마랑 여동생 여자둘이서 패닉와서 어쩔줄 몰라 하는데 솔직히 나도 어찌할지 모르겠음.
일단 외가쪽 친척이 나를 도와서 법무사도 알아보고 아무튼 1달안에 일처리 다 해결하고 호주 돌아가야함.
----------------------------------------------

87년생이다. 
나 중2때 부모님 이혼했다. 
아빠라는 인간이 쓰레기짓 해서.
그인간이 다른여자들 만나고 빚쟁이들 집에 찾아오니까 엄마가 막 싸우다가 그 인간 집을 나감.
나 중1때.

중2까지 1년동안 그인간 나가고 별거상태였다.
나 학교 가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있는돈 없냐고 주머니에 있던 엄마가 준 용돈 5천원을 가져가질않나.
어떤 아저씨가 나를 납치하려고 하길래 소리 고래고래 질러서 주변사람이 도와줘서 경찰 출동했었고
어떤 미친년이 내 폰으로 전화해서 니 아빠좀 데려가라고 해서 가봤는데 개 충격받음.
그 미친년이랑 떡치고 있었다.

순간 이성을 잃고 깽판치고 너같은 인간은 아빠가 아니라고 엄마랑 나랑 동생은 이제 어떻하냐 
영원히 꺼져버리라고 진짜 칼들고 찔러버리려고 했는데 
아직 그 인간한테 힘으로는 안되는 나이라서 제압당해서 목조르길래 소리 막 질렀더니 옆집 아저씨가 경찰에 신고해줘서 경찰이 체포해갔다.
그뒤로 거의 20년동안 그인간 본적이 없다.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집 이사간다고 짐 싸라고 함.
그때 서울에 강동구 무슨동? 존나 오래되서 기억 안나는데 괜찮은 동네 살았는데 
갑자기 서울 반대쪽 외곽 은평구 어느 양아치 많은 동네에 있는 30년된 아파트에 전세로 나 21살때까지 3인가족이 살게됨.
몇년뒤 엄마가 설명해줬는데 엄마가 혼자서라도 나랑 여동생 성인될때까지 키워야하니까 재산 다 날리기전에 얼른 이혼하고 좀 건진거라고 하드라.

그 양아치 많은 동네 중학교로 갑자기 전학가니 그때 어렸던 나는 혼란스러웠고 멘붕 왔었다.
내가 아기때부터 고기를 존나 싫어해서 거의 안먹고 계란이랑 두부 밥 채소랑 과일만 좋아했다.
엄마가 민스를 섞거나 어떻게든 고기 먹이려고 해도 내가 안쳐먹고 성장을 안하니까 걱정이 많으셨다.
지금은 사춘기때부터 입맛이 바뀌어서 고기 해산물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성장이 좀 느려서 마르고 키도 제일 작았고 사춘기도 늦게 왔거든 
중3때 변성기 오고 고1때 훅훅 폭풍성장해서 지금 키179정도.

전학오고나서 일진새끼들이 나를 존나 건들었는데 여러명이서 다구리 해댔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아빠없는 놈이라고 뭐라뭐라 지랄을 하면서....
그리고 원래 자존심 존나 쎄서 그딴 쓰레기 새기들한테 당하고 가만 못있겠더라 
의자로 대갈빡 찍고 벽돌로 진짜 한놈이라도 죽여버리려고 더 덤비라고 달려드니 안건듬.
변성기도 안온 작은 애기같은 애가 다구리 당하니까 반에 다른애들이 내편 들어주고 도와준것도 크다. 
걔네들이랑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

아빠없는게 내 잘못이 아닌데 씨발 괜히 태어났나 어쩌고 저쩌고 자괴감? 들었고 집에서 엄마한테 막 짜증도 부렸다.
왜 엄마는 하필 아빠같은 인간이랑 결혼해서 나를 낳았냐고... 
그런말 한지 다음날 엄마가 혼자서 막 울길래 나도 존나 울면서 그런말 해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아니다. 엄마가 하필 아빠같은 인간 만난게 잘못이고 너희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너 대학졸업까지는 꼭 책임진다 라고 하심...
지금도 그 생각하면 엄마한테 그딴말 한거 존나 미안하다 ㅠㅠ

어릴때부터 외국어, 문학, 경제학 이쪽에 자신있었다.
독서 좋아하고 지금도 한달에 책 최소한 10권 이상은 읽는다.
유딩때부터 엄마한테 영어배워서 중딩때 이미 토익 900점대에 외국친구들이랑 이메일 펜팔도 하고 
엄마친구중에 한국에 한국인 남편이랑 사는 미국인 아줌마 있는데(한국말 잘함) 그 아줌마랑 Auntie~~하면서 영어로 프리토킹도 하고 그랬다.

2006년
공부해서 외국어고등학교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
한국에서의 학창시절 중에서 아주 보람차고 즐거웠던 시기였다. 고교때가.
한국외대 06학번 합격해서 1학기만 다니고 바로 카투사로 입대했다.
다른사람들은 군생활 시간 버렸다고들 하는데 나는 내 인생에 존나 많이 도움되었다고 생각한다.
매일 영어로 대화하며 사니까 영어실력이 폭풍향상 되었고.
미군애들 따라서 운동도 평소에 많이 하니까 호주와서 처음 워홀2년동안의 온갖 육체노동을 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 ㅋㅋㅋ 

2007년
내 군생활중에 상병쯤 달았을때 휴가를 나왔을때 우리집은 7년만에 그 오래된 전세아파트를 벗어나서 강서구에 좀더 좋은 넓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엄마가 그때당시에는 백화점 매장 매니저? 일했었고 200만원?? 300만원??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떻게 론을 받을수 있었는지 놀라워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엄마가 이것저것 서류 보여주면서 일단 전세금 받은거 보태고 은행에서 저금리로 론받아서 아파트를 아예 샀다고 하더라.

엄마가 앞으로 살날 아직 몇십년이나 남았는데 벌써 죽는 이야기 하면서 ㅅㅂ.....
이집 10년안에 어떻게든 엄마가 다 갚을수 있다. 
엄마가 죽으면 너희들한테 줄건 이것밖에 없다. 둘이서 반반 나눠 가져라~~ 엄마는 적어도 빚은 안물려줄거다~~ 라고....
지금도 그 백화점 다른 지점에서 아직도 일하고 있고 그 아파트에서 엄마랑 여동생이랑 둘이서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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