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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잡까진 아니고 그래도 알려주려고 했는데 지금 백팩에 침대가 없단다.. Read 696
Score 2/0
By. 2020.02.18 01:26

레벨 16 뻬드로 ( Lv. 16 / 포인트 : 2054점 ) [ 추천 / 반대 ] (120.151.35.♡)
안녕 내가 한국 2주 다녀온 사이 백팩이 꽉 차고 지금 한 70명은 되는 것 같은데 갈 사람 다 가고 남을 놈들은 남으면서 백팩커스 분위기 자체도 완전히 변했다. 여전한건 구덩이 밖에 없네.

작년에 호주 오기 몇달 전부터 그리고 호주와서 글쓸 때가 엊그제 강가에서 입싸할 때 같은데 빠른건 시간 밖에 없구나.. 서두가 내꺼처럼 기네.

일단 지금 당장은 온다해도 몇 주 웨이팅해야 하고 와도 침대가 없다고함.. 하베스트 시작되면서 어디서들 오는건지 다인종 짝짓기 시즌에 돌입하며 이 마을 모텔 호텔도 주말마다 방이 없음ㅋㅋ..

그래도 언제라도 사람 빠질 수 있으니 그때 다시 글 올릴테니 그때 혹시 일 필요하면 빨리와 아마 멜번에 있는 사람이라면 찾아오기 가장 편할듯 나도 거기서 지난 10월 말에 무작정 와봤으니까.. 차로 오면 무심코 지나칠 위치에 있고 건물도 원래 백팩건물도 아닌 것 같고 오래된 병원? 요양원? 모텔? 개조한 느낌임.

그럼 백팩 주인이 꽂아주는 잡에대해 적어볼게.



1. 뻬드로의 토마토 팜
(필드에서 ...땡볕에서 토마토 플랜팅, 치핑, 이리게이션, 테이프 리프팅, 픽킹을 하거나 극 소수는 트랙터를 운전한다.)

1-1 플랜팅 토마토

9월에서 11월까지 트랙터 뒤에 다섯명이 거꾸로 앉아서 돌아가는 구멍에 토마토 새싹을 타이밍 맞게 떨어뜨리면 알아서 땅에 심어짐. 한 5분이면 마스터하고 햇볕 있어도 땀 흘린 날은 거의 없음. 트랙터 위에 올라탄 다섯명의 플랜터들도 사람인지라 몇 개 미스 내면 걸어오던 슈바와 두어명의 워홀러들이 손에 쥐고 있던 모종을 빈 부분에 그냥 쑤시면 심어짐. 돌아가면서 함. 개쌉꿀인 이유 (알 베기거나 땀 흘린 적 없음 여기 호주 직원들 착하고 대화도 잘 해주고 그냥 말 하기 싫은 사람은 출근하고 퇴근할 때까지 한 마디도 안하고 가는 애들도 있었음...)

시급제

캐주얼레벨1 $24.36 x 평균8시간 약빨면10시간 (-30분 식사공제)

1-2 치핑 토마토

난 첨에 구글에서 알아볼 때 11월부터 위딩 한다길래 그게 뭔가 싶었는데 치핑 하고 앉아있었네..쉽게 말하자 그냥 잡초제거. 11월 둘쨋주부터 시작해서 1월 말까지 이어졌고 이 회사가 가진 전 필드에 플랜팅이 끝나면 1주 후 부터 작대기 들고 한 로당 한 사람씩 붙어서 끝까지 걸어가다 새싹 같은 잡초 보이면 긁어내는 일임. 치핑 한 40일 했다치면 20일은 놀았음. 왜냐 초반에 잡초가 그리 많지 않아 무슨 9시간 동안 순찰 돌다가 토마토 잎 밑에 숨은 토끼 만나면 애들 다 불러서 귀엽다고 사진 찍고 놀고 힘이 너무 남아돌아 난 런치때 밥 다 처먹고 웃통까고 작업화 신은 채로 축구함ㅋㅋ

응 시급..
캐주얼레벨1 $24.36 x 평균8시간 약빨면10시간 (-30분 식사공제)

+핸드치핑 토마토

1월쯤 되니까 잡초가 거의 1m까지 자라서 한 로당 길리수트 두 벌은 나오겠더라 가위 나눠줄 때도 있는데 안 줄 때는 장갑낀 두 손으로 뽑아야하는데 이때는 한 로당 2명씩 붙어서 했어서 남미녀 버프 받고 굳이 안 그래도되는데 다른 얘들 반도 못 끝낼 때 난 한 로 다 끝냄. 고기공장에서 일한 것도 아닌데 퇴근하면 주먹쥐는 게 힘들고 이때 맨날 칭찬 쳐받고 레퍼런스 받음. 칭찬은 노예를 미치게한다. 다신 그렇게 일 안함 ㅅㅂ제일 힘들었음 이건.. 만약 하게되면 영어 회화 잘 준비해와서 호주인 슈바랑 말도 많이 하고 믿음 보여주면 너한테 슈바시켜줌. 그럼 넌 남들 뒤지게 맨손으로 잡초 끌어당길 때 뒤에서 천천히 쫓아오며 슈바랑 같이 방황할 수 있음.

페이 똑같음.

1-3 이리게이션 토마토

정확한 뜻이뭐냐? 번역해보니 뭔 구간? 그냥 삽질 노가다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스케줄 받으면 그냥 남자들끼리 진지공사인가 뭔가 자유롭게 삽질한다고 생각하면 되고 이리게이션할 때는 슈바 절때 안 붙음. 그냥 우리끼리 삽질하고 중간에 세컨런치로 도미노 가서 피자 포장해오려다가 걸려서 슈바가 차로 뒤쫓아오고 어떤 애들은 떨피면서도 하고 그냥 하루종일 한 로당 박혀있는 파이프를 찾아 삽질을 하고 파이프 끝부분이 땅 위로 올라오게 내놓고 물 잘 빠지게 하면됨. 그럼 나중에 회사에서 펌프를 달면 각 로에 물이 들어감ㅋ 토마토 쑥쑥 자랄듯.. 존나 덥고 존나 자유로움. 피부 개 타고 작업복 개더러워짐. 그래도 런치나 스모코 눈치껏 맘대로 가질 수 있어서 삽들고 놀면서 돈 버는 느낌...? 근데 능력자 기술자 형들이 봤을 땐 저임금이라 좀 부끄럽지만 암튼 24.36불도 누군가에겐 소중하잖아

1-4 테이프리프팅 토마토

안해봄. 근데 동영상으로는 봤는데 힘 하나도 안 들어보임. 근데 퇴근하는 애들 행색이 다 유격훈련장에서 뒹굴고 온 것 같음.



1-5 피킹 토마토

다들 아시다시피 따는거임. 근데 난 사람이 직접 따는 줄 알았는데 트랙터가 뭔 장비 연결해서 따는데 자동으로 레일로 토마토들이 올라오면 쓸데없는 거 골라내고 그럼. 미친 쉬프트임. 왜냐면 이제 하베스트 시작했으니까... 새벽에 일하는 애들 긴팔입고 좀 춥다고함. 해가 없어서 좋다고는 하는데..

24.36x11 or 12시간

06:00~17시나 18시
18:00~익일 5시나 6시 (야간수당ㅇㅇ)


여기까지가 토마토 팜이었음.

그럼 이제 내가 있는 공장

2. 뻬드로의 토마토 공장 (회사가 소유한 농장에서 온 작물들을 공장에서 재탄생시킴. 포지션은.. 필러? 파일러? 몰라ㅅㅂ 그리고 클리너 등등 더 많음.)

아직 나도 쌉짬찌라 잘 모르니 내가 뭔짓거릴 하며 돈을 버는지만 설명할게.
일단 페이는
캐주얼레벨2에 오후쉬프트 14:00 - 22:00 라서 시급은 27.89 식사공제 없음.
22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하는 야간조들은 더 벌겠지?
일은
그냥 뚜껑을 닫아
거의 4~6명이서 노가리 까다가 포크리프트 드라이버들이 토마토 소스 담긴 드럼통 4개씩 들고와서 우리 앞에 바치면 거기 붙어서 스프레이 뿌리고 종이로 닦고 뚜껑 닫고 상품 스티커 붙여주고 빠루 들고 드럼통 4개 중앙으로 모아주고 노끈 같은 거 하나 묶어주면 포크리프트가 와서 들고 밖으로 나가서 적재함.

그걸 계속해. 하다가 기계 문제 생기거나 지연되면 또 할게 없어서 억지로 일 만들어서라도 함. 청소를 한다거나 드럼통 오면 씌울 철제 뚜껑에 묻은 먼지를 닦거나... 개지루함... 일은 하나도 안 힘든데 너무 지루해서 할 말도 다 떨어짐.. 호주 아가씨랑 네덜년, 런던놈 하나랑 호주 아줌마 한 분이랑 호주 중년 아저씨들이랑 일함..

분명 공장 내부에서 일하는건데 벽 두 면이 뚫려 있어서 바로 옆에선 토마토 다 때려빻아서 뭔 파스타 소스 만드는 큰 기계들이 있어서 약간 습함..

2-1 같이 일하는 한국인 형 포지션(클리너)

포크리프트 자격증 소유자이며 온라인 인덕션 내용도 달랐음. 형은 공장 외부에서 일하고 토마토가 공장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기계에서 빠져 나오거나 통에 쌓인 부산물들을 포크리프트로 제거하는 포지션임..


이 외에 다른 포지션 더 있는데 오래 서 있기 힘들어보일 정도로 덩치 좋은 캐나다 친구는 퇴근 후 하얀 작업복이 빨갛게 물 들어있었음.


아 손아프네 그래도 계속 쓸래 토마토말고 여기서 꽂아주는 잡이 더 남아있음. 이제부터는 타 사 소속 아니면 개인 팜임.

3. 노아의 성/인종차별 애플팜

여자만 뽑음. 비영어권 여자만 뽑음. 대만 홍콩 중국 여자들이 떡드립 못 알아쳐먹는지 손이 빨라서 그런지 패킹 잘한다고 인정 받아서 고정으로 부르고 스페인어권 애들 세 명 다 짤림ㅋㅋ 영어권 여자들은 영어를 너무 잘해서 쓰다 버림. 프랑스 여자는 살아남으려고 영어 못하는 척 하고 일 열심히 함. 오지 할아버지가 농장주이자 트랙터 포크리프트 드라이버. 아들이 셋인데 셋 다 트랙터 포크리프트 드라이버이나 슈바.. 부자 넷이서 여직원을 고르는데 각나오니? 근데 뭔 사고 같은 건 일어난 적 한 번도 없음. 일본녀들은 6개월간 돈 모으고 감. 근데 백팩커 주에 170내고 장 보고 요리 해먹고 주에 750씩 밖에(?) 세이빙 못한다고 함. 750불도 돈 아니냐ㅋㅋ 아니 돈 많이 버는 형님들이 지금 이런 개쌉똥시궁창짬밥찌꺼기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읽고 계시다면 말씀 좀 해주세요. 형님들 한국에서나 호주에서나 750불이면 어떤 잣만한 동네에서도 하루 유흥값은 나오잖아요.. 모자란가??ㅋㅋ 돈이죠..?? 그쵸?? 그녀들이 주 750불씩 세이빙 하는 거면 잘하는 거죠??.. 근데 저랑 크리스마스때 7떡친 대만누나는 750밖에 안된다고 일주일 하고 떠났어요.. 그러고 딴데가서 체리 팩킹해서 세후 1440불 벌긴하더만 암튼 개소리 첨가 미안.. 수익은 뭐 그렇다더라..

4. 노아의 개인 팜.

여자만 뽑음. 시급 딱 24불. 요즘 복숭아 따고 있음.

5. 솔라팜.

백팩에서 선택 받은 3명은 차로 1시간 거리에 워크사이트로 출퇴근함.. 셋 다 잉글랜드 출신. 헐시티. 셰필드 ㅋㅋ 한 명은 몰라. 사이트 어딘지 정확히 모르고 솔직히 관심도 없음. 당장 몇 불 차이나는 돈 보다는 농장에서 육수 대신 멸치젓 짜며 구르는 쌉노예로 인정 받고 슈바가 hr룸 매니저에게 말하고 걔가 백팩 주인에게도 훈련 잘된 개새끼하나 보내줘서 고맙다고 전화해서 백팩 주인도 내가 굿워커니 하베스트 시작하면 한국인 형이 들어가게될 공장으로 꽂아준다고 하고 진짜 꽂아주고 미세하게 한 계단 오르며 자위함. 응 그래봤자 시급 30불 미만딱 ㅅㄱ 나도 알아 잘게 안녕~~~

올사람만 쪽지해 지금 어차피 침대도 없지만 주변에 숙소 잡거나 차로 지나가는 길에 여기에 이력서만 내고갈 생각이면 힘들듯. 방세가 비싼 대신 여기 살기만 하면 이사람이 다 알아봐주고 꽂아주니까 일단 와서 살아야함.

한국 남자들 좀 많이 와서 여기서 서양 여자들 좀 제발 많이 사겨줬음함..
같이 사는 발정난 영국 프랑스 애들이 그만 찝쩍 거리게 형님들이 따뜻하게 안아주란 말이야 제발 나 혼자선 감당 안되니 제발 잘생기거나 몸 좋은 형님들 영어 잘하는 똑똑한 능력자들 오셔서 다 사귀자.

여자분이 오신다면, 이전까지의 뻬드로는 잊어주시길.. 아군입니다. 2번부터 5번까지 맘에 드는 곳 잘 준비하셔서 오시고 만약 진짜 온다 하면 백팩커 전화번호 알려줄테니 침대 비는 지 수시로 확인해봐. 솔라팜은 모름. 백팩주인한테 물어보셈.

오늘 주인한테 요즘 저새끼들 때문에 정신 없어서 못 살겠다 이세끼야 구덩이에 글 올려서 한국인 친구들 한 15명 부를건데 침대 남는거 있으세요? 하니까

피프틴!!??


.......

아 오랜만에 구덩이 하니까 힘드네
그냥 다들 지금 현재 다니는 곳에서 돈 많이 많이 벌길 바람..
여기까지와서 이 돈 받고 뭐해..그래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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