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세컨일수 다 채우고 나중을 기약하며 한국으로 귀국준비중인 워홀러야
난생처음 해외에서도 살아보고 운전도 우리나라랑 반대인곳에서 싼차를 구하기위해 매뉴얼을 구해서 겨우겨우 워홀 마무리 했네..

방금 차 결국 팔았어.
진짜 워홀이 끝나는구나! 싶어서 기분이 엄청 좋지도 않고 그저그래. 많이 그리울꺼같아 벌써

다만 차파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아무리 공부해도 영어가 약하다보니 집주인과 함께 차를 팔았는데
막상 오지애랑 페메로는 어떻게든 채팅하다가 만나니깐 준비한 말도 잘 안나오고 스몰톡또한 못하겠더라

워홀1년동안 분명 보고 배우고 느끼고 성장한부분또한 많을텐데 돌이켜보면 내가 뭐가 성장했는지 잘 모르겠고 그런느낌이야

다만 인복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려구. 좋은 집주인 만나서 정말 행복한 시간도 많이보냈고 맛있는 음식도 서로 해주고 여행도 가고 집주인이 호주사람이라 차도 대신 팔아주고 나는 병풍처럼 서있었지만 내가 이런좋은 사람 만난겄도 내 실력이잖아???

그냥 내 생각도 정리하고싶고 또 내 스스로를 사랑해주고싶어서 글 남겼어~~~ 다들 건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