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를 알게된것도 여친이 검색해서 알게됨
그러고보니 나는 한국에서 카불처 하나만 믿고 아무검색더 안하고 온거더라.
여친이 있으니까 이런건 꽤 든든함. 여헹갈때도 여친이 알아서 다 알아보고 예약하고 나는 운전만 하면됨 ㅋㅋ
해치백에 케리어 3게 넣으면 차가 작아서 의자도 한쪽만 뒤로 젖힘 ㅋㅋ
그래도 그런건 신경안쓰고 신나게 돌아다닌거 같음 ㅋㅋ

여친이 일자리 알아보다가 퍼스가 돈많이 번다는 정보를 얻어서 퍼스쪽으로 가서 일을 할까 생각해봄.
놀다보니까 돈이 정말 순식간에 증발했음
내돈은 방세로 이미 다 썼고 여친돈으로 놀러다니고 쓰고 있었음.
우리는 퍼스에서 마이닝을 알아보다가 퍼스에는 마이닝이 없고 퍼스에서 비행기를 타야 일하러 갈수 있는 fifo 잡을 알게됨.
그래서 서호주 최대의 금광이 있다는 칼굴리에서 지내는 유일한 한국인 jasper 형님과 연락을 함.
Jasper형님은 친절하게도 다른 사람들이랑 싸우면서 항상 연락처를 남기셨기 때문에 굳이 쪽지로 물어볼 필요도 없었음.

이 사이트에 상주하는 jasper형님과 처음 연락했을때 카톡은 지금 봐도 웃김 ㅋㅋ
이때까지 한국인이라면 좀 못믿겠고 엮이면 꺼림칙한 부분도 있어서 잡정보만 얻을 생각으로 구라좀 섞어서 여친이 카톡보냄 ㅋ

그렇게 칼굴리로 이동하게 되었고
제스퍼 형님이 ㅇㅣ시발놈들 진짜왔내 라는 임팩트있는 한마디로 제2의 도시 칼굴리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스퍼형님과의 지옥같은 생활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