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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던전. 쉐어하우스 여성들이 밤에 나체로 돌아다니는. Read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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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2019.08.24 20:19

레벨 18 헬두라맨[멜번] ( Lv. 18 / 포인트 : 4930점 ) [ 추천 / 반대 ] (1.136.110.♡)
타즈매니아에서 섬노예 생활을 하다가 막 멜버른으로 탈주를 했을 때,
아는 형의 소개로 쉐어하우스 독방을 얻었다.
주130불 including 에브릿띵.

여기서 말하는 에브릿띵은 물세, 전기세, 와이파이 인터넷, 김치, 그리고 각종 여성들이다.

쉐어하우스에는 한국인 아버님과 어머님 두 분이 알콩달콩 살고 계셨다.
두 분은 마스터룸에 사셨고, 내 독방 맞은 편에는 바로 토일렛과 베스룸이 있어 혼자 다 쓸 수 있었다

하지만 두 분만 계신 건 아니었다.
집의 온 벽에는 한 걸음마다 나체의 여성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살아있었다.
밤이 되면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누군가는 내 화장실에서 똥을 쌌다.

자다 말고 변깃물 내려가는 소리에 깨 허겁지겁 화장실 문을 열어보면, 물이 채워지는 소리와 구수한 똥내만이 좁은 화장실을 가득 메울 뿐이었다.


이대로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못 살겠다.
귀신이 무서워서는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를 비유적으로 설명하자면 그렇다.

배가 고파 돌아가시기 직전에 나보다 힘이 센 식용 돼지들이 여기저기 뛰어노는 걸 보는 모습?

그러니까, 한 여자만 걸리면 밤새 이것저것 할텐데 아무도 잡히질 않으니 스트레스가 나날이 쌓여갔다.
아 나도 햄보카고 시픈데.


집주인 아버님은 그림 그리기 외에도 서예를 즐기시고 작은 채소 농사도 즐기시고 근검절약도 즐기신다.
물 한방울도 순수하게 싱크대로 낭비되는 꼴을 못 보신다.
그래서 내가 설거지할 때마다 내가 얼마큼 효율적인 움직임을 구사하는지 30센티미터 앞에서 지켜보셨다.
그래서 난 그릇과 수저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냄비 채로 손으로 처먹었다.
손은 화상을 입고 녹아내려 무게감이 줄엇지만, 아버님의 총애를 얻을 수 있었다.


하우스 내의 세탁기는 그 어떠한 물건들보다도 소중히 다뤄져야하는 아이였다.
온실 속에서 자라나야하는 일본 황제 3대 손녀딸처럼, 최대한 일을 시켜서는 아니했다.
그래서 집주인 부부와 내 빨래가 한번에 주1회만 돌아갔다.
빨래를 너는 건 내가 할 때도 있고 아버님이 해주실 때도 있었다.

가끔 여자속옷을 입곤 하는데 세탁 규칙 때문에 취미 생활을 접어야해서 많이 서글펐던 기억이 난다.
부들부들



쉐어하우스를 3주 만에 나가기로 했다.
학교가 생각보다 멀었고, 직장도 학교 근처로 잡힌 탓이었다. 직장은 학교 다니기 시작한 1주일 만에 잡혔고 노티스 2주동안 매일 1시간 30분을 운전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무엇보다 섹스 던전 아이들이 밤마다 약올리기만 하고 좋은 걸 시켜주지 않아서다.
잘 있어요 내 사랑들...(또르르)

*이거슨 눈물이 흐르는 소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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